처음 시작은 2018년 9월 6일이었다.
7개월밖에 안된 아이를 우리는 따로 재웠다.
그리고 여느때와 같이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방에 갔는데...
경련을 하고있었다. 너무 놀랬다.
처음 보는 모습이었기에 어떻게해야할지 몰랐고
남편과 나는 차를타고 병원에 갔다.
열을 재볼 생각도 못했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전혀 몰랐기때문에
그냥 안고 병원으로 향했다.
아이와 처음가는 응급실...상상해본적 없었지만
너무 무서웠다.
어른들이 아플땐...어디가 아프다고 얘기라도 할 수 있지만
이 아이는...이 아기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기때문에
열경련이지만, 처음이지만,
10분이상했기 때문에 큰 병원에 가야한다고한다.
그래서 우린 병원구급차를 타고 더 큰병원으로 갔다.
물론 경련은 병원가서 주사맞고 멈췄지만
혹시 모르니 더 자세한 검사를 하기위해 갔다.
(뇌파검사,CT등)
구급차를 아이와 나만 타고 가는데...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났다.
우리는 왜 따로 재웠을까...언제부터 했을까...
얼마나 아팠을까...다 내 탓이지...하며 주사를 맞고있는 이 어린 아이를 보며
큰 병원의 응급실은 더 긴박했고,
더 무서웠다.
보호자는 한 명만 있을수 있다고하여 남편과 돌아가면서 자리를 지켰지만
아이와 같이 있을때보다 혼자 있을때 더 무서웠다.
겁이 많긴 하지만, 이건 다른 무서움...공포였다
남편이 죽도록 미울때가 많았지만, 너무 고맙고 또 고마웠다.
아픈 아기도 돌봐야하고,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는 나까지 돌봐야했기에...
입원을 했고, 검사 결과는 정상이다.
장염이라서 열이 올랐고, 그래서 열성경련을 한것같다고.
3개월 후에 뇌파검사를 다시 해보자고 해서 3개월 후에 다시왔다.
이때도 뇌파검사는 정상이었다.
그런데 12월28일, 다시 경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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