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본부 #홍대역카페? 상수역카페? 카페 본부로 모여라!
#홍대 본부 #홍대역카페? 상수역카페? 카페 본부로 모여라!
지난 가을, 동생이 수시면접을 보러 왔었다. 제주도에서 누군가 온다면 홍대를 데리고가서 맛집을 먹이고싶지만,
난 딱히 아는 맛집이 없었다.
그냥 길거리에 펼쳐진 다양한 볼거리와 사람들을 구경하라고하고, 먹고싶은 것이 있느냐 물어본 후 폭풍검색ㅋㅋㅋㅋㅋㅋㅋ
그때도 역시 지나가다 문 연 카페에 우연히 들어갔었고, 홍대 본부였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우연치않게 우리가 들어간 카페 역시, 본부 카페였다!!!
서울에 살면서 내 특징은 한번 갔던 곳을 또 가지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본부에는 두 번을! 그것도 우연치않게 두번 갔다....하하핫
원래 가려던 '세모'카페를 힘들게 찾아갔으나, 아지트로 삼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그런데 며칠 전 조그만 화재가 나서 정리중이라고 하셨다. 흑흑
너무 너무 아쉬워 다른 카페를 찾으러 떠돌아다니던 중, 마음에 드는 조용한 카페를 찾아 흘러들어갔지만 몇시간 후
엄청나게 시끄러운 본부가 되었다.
어떤 본부든 시끄럽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카 시킨 카푸치노와 아이스라떼!!!
난 항상 바닐라라떼를 먹지만, 점심에 느끼하고 달콤한걸 많이 먹어서
깔끔한게 먹고싶어서^^쫌 덜 단 라떼로!! 춥지만...아이스로!
남친님은 잘 안먹는 카푸치노를 시켜놓고 하는 말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피가루는 빼달라고 할껄"이랜다
아저씨같아, 계피가루! 시나몬...이라고해줄래? 라고 속삭였다
안에는 따뜻했지만, 뭔가 답답해서 밖으로 나왔다.
난로가 준비되어 있고, 담요도 있어서 전혀 춥지않았다~
남친님 화장실 간 사이에 단란해보이는 커플 덕분에 더욱 춥지않더라?^^
커피는 확실히 맛있다!
저번에 먹었던 티라미슈도 맛있었다!!! 홍대에 있는 어느 카페를 가도 시끄럽겠지만,
하긴...공부는 도서관가서 해야지ㅠㅠㅠ 우린 이날도 결국 많은 시간을 공부하지 못하고 저녁 먹으러 갔다.
본부가 우리의 아지트가 되기엔...탈락인것 같지만! 가끔 친구들과 수다떨기엔 gooooooooooooooooooood!
근데 단점이 커플이 너무 많다. 손님의 90%가 커플이더라? 왜지???^^